명절에 TV를 켜면 꼭 한 번씩 마주쳤던 영화가 있습니다. 채널을 돌리다가 딱 걸렸는데, 결국 끝까지 보고 나서야 리모컨을 내려놓게 되는 그런 영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아마겟돈(1998)을 봤습니다. 브루스 윌리스가 못생기고 머리도 벗겨졌는데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됐는데, 이 영화 한 편으로 팬이 됐습니다. 지금도 틀면 앉은 자리에서 시간이 순삭되는, 그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이 글에서 직접 뜯어봤습니다.마이클 베이와 세기말 공포 — 이 영화가 터진 이유일반적으로 아마겟돈을 그냥 "폭발 많은 블록버스터"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이 영화를 다시 봤을 때 당시 시대 분위기를 빼고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걸 느꼈습니다.1990년대 말, 프랑스의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Nos..
영화 리뷰
2026. 8. 16.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