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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영화2

소림축구 리뷰 (주성치, B급미학, 코믹액션) 비 오는 주말 오후, 딱히 볼 게 없어서 채널을 돌리다가 소림축구를 또 틀었습니다. "또"라는 단어가 이 영화를 설명하는 데 가장 정직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처음 본 게 2002년 월드컵 열기가 한창이던 때였는데,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저는 이 영화 앞에서 멈춥니다. 주성치가 감독·주연을 맡아 2001년 제작한 이 영화가 왜 아직도 이렇게 중독성이 강한지, 한번 제대로 뜯어봤습니다.주성치의 B급 미학, 사실 S급이었다영화를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이게 뭐야" 싶었습니다. 사람이 공을 차면 하늘로 날아가고, 골키퍼가 슈팅을 맨손으로 막다가 팔이 날아갈 것처럼 뒤틀리는 장면들. 어릴 때는 그냥 만화처럼 봤는데, 지금 다시 보니 이건 계산된 연출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영화 비평 용어로 캠프(Ca.. 2026. 6. 17.
불가사리 리뷰(영문 제목 트레머스) - 배경, 크리처, B급명작 1100만 달러를 들여 만든 영화가 4860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제작비의 네 배가 넘는 수익입니다. 저는 그 영화를 중학교 2학년 때 비디오 가게 포스터 한 장 보고 빌려왔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사막 한가운데, 왜 이 배경이 영리한가1990년 개봉한 트레머스(Tremors)는 처음 보면 전형적인 저예산 괴수 영화처럼 보입니다. 네바다 사막의 작은 마을 퍼펙션, 인구라고 해봐야 손에 꼽힐 정도고, 주인공 발렌타인과 얼은 그 마을에서 잡일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청년들입니다. 배경 자체가 이미 고립된 공간입니다.여기서 이 영화의 가장 결정적인 선택 하나를 짚어야 합니다. 바로 대낮 사막이라는 로케이션입니다. 크리처 호러(Creature Horror), 즉 괴생물체를 .. 2026.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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