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윔프스1 너의 이름은 (작화, 무스비, OST) 예상 밖이었습니다. 일본에서 1,500만 명이 봤다는 소식을 듣고 그냥 유행 타는 애니겠지 싶어서 별 기대 없이 극장에 들어갔는데, 나오는 순간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일곱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8년이 지난 지금도 왜 사랑받는지, 직접 겪어보니 그 이유가 분명히 있었습니다.눈이 성찬을 누리는 작화, 그 디테일의 세계제가 영화를 보면서 가장 먼저 압도된 건 스토리가 아니라 배경이었습니다. 도쿄의 빌딩숲 위로 쏟아지는 빛, 이토모리 마을 호수 위에서 반짝이는 햇살, 나뭇잎 사이로 새어드는 아침 햇빛. 이게 그린 그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만화인데도 이게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만큼 묘사가 정교합니다.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포토리.. 2026. 5. 27. 이전 1 다음